한RSS로 자신의 블로그 RSS가 수집되는 것을 불쾌해 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사실 '편리함'을 위해 만든 툴이 누군가의 '불쾌함'을 유발한다는 것은 그리 기분좋은 일은 아니다.
기본적으론 RSS의 공개레벨은 전체공개/부분공개/비공개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 RSS가 수집되는 것 자체를 막으려면 RSS를 공개하지 않으면 된다. (근데 요즘엔 웹페이지를 분석해 RSS피드를 만들어주는 서비스까지 나와서리.) - 만약 전문을 공개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본문의 일부만 RSS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 같은 경우는 그게 기본으로 되어있지만.)
문제는 RSS가 전체공개인 상태로 되어있지만, 특정 수집기를 거부하고 싶을 경우이다.
처음 설계시 이런 부분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RSS 수집기는 아직 robots.txt를 인식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조만간 해당 코드를 추가해야 될 것 같다. 그러나 포털블로그 같이 robots.txt를 따로 설정할 수 없는 대부분의 블로거들에겐 이또한 별로 의미가 없다.
구독자가 없는 RSS는 수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RSS는 결국 구독자와 RSS 제공자 사이의 중개역할만 할 뿐인데, 자의로 무단수집을 감행하는 못된 녀석으로 보여지는 것은 약간 억울하기도 하다. (한RSS 프레임안에 他사이트 페이지를 표시하는 것도 아니고.)
블로그에서 삭제된 글이 한RSS에 그대로 남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이긴 한데, 안타깝게도 이또한 어느 RSS 구독기에서나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직까지 '표준'이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 주고 있지 않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