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8월 18일
기능 구현의 딜레마
우여곡절 끝에 한RSS에 favicon 표시기능을 추가하였다.
TODO LIST에는 꽤 오래전부터 올라가 있었는데, 사실 쉽지 않은 문제였다.

내부구조도 많이 수정해야 하는데다 고려해야할 사항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속도 저하라든가 시스템부하 상승으로 인해, 오히려 전체적인 서비스 만족도가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염려도 있었고.

다른 웹RSS리더를 보더라도, 실제로 favicon을 표시하는데 있어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해 오히려 지저분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았던지라...

오노 다이이치가 창시한 토요타 생산방식대로라면, 이럴 경우 문제가 생길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진행하여 머리를 쥐어짜며 고생하는 과정을 통해 개선방식을 찾아나가는건데. --;

사실 "서비스"는 "생산방식"과 다르게 오류가 발생했을 시, 기존 사용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간다는 점에서 좀더 살 떨리는 과정이긴 하다. 문제가 빨리 개선되지 않을 경우, 큰 타격을 입을 것임이 자명하므로...
이미 비대해진 웹서비스들이 혁신적인 개선을 이루어내기 힘든 이유인 것 같기도 하고.

예전의 딜레마가 구현작업과 개선작업 사이에서의 우선순위에 관한 것이었다고 한다면,
이번엔 구현작업을 지금 진행하느냐 아니면 좀더 고민하느냐였던 셈인가.

어쨌든 한RSS의 복잡도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까진 다양한 시도들을 해볼수 있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다.
자, 일단 기능은 대충 구현했으니, 이젠 개선작업이다. 후~
by 성렬 | 2006/08/18 18:19 | 한RSS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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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가짜집시 at 2006/08/18 18:51
한RSS의 좌측 트리는 줄 사이 간격이 좁아서 favicon 들이 쭉 늘어설 경우, "새 글이 있는 피드만 보기" 로 해놓지 않는 유저의 경우 많이 난삽해보이게 됩니다. 또, 태터 기본 favicon 등의 예를 볼 때, 의도치 않게 서비스나 툴의 기본 아이콘이 들어서는 경우도 적지 않더군요. 사용자가 원하는 피드에 대해서 피드 단위 혹은 폴더 단위로 favicon 사용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원한다면 favicon이 지정되지 않은 사이트들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icon 들을 몇 종류 (예를 들어 신문 피드에는 신문지 아이콘등) 제공하는 정도- 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nmind at 2006/08/18 19:37
favicon기능 감사합니다. 전보다 원하는 피드를 찾기 쉬워졌습니다:-)
Commented by 성렬 at 2006/08/18 21:14
> 가짜집시 : 옵션의 세분화가 되겠네요. 사실 옵션이 늘어나도 UX적으로 골치인지라... 실제로 현재 한RSS에도 활용도가 거의 없는 옵션들이 있기도 하고요. 좋은 방안을 고민해 봐야겠네요. :)
> nmind : 그럭저럭 구현은 했습니다만, 아직도 손볼 데가 좀 많긴 하죠. ^^;
Commented by MegaWave at 2006/08/19 21:01
수고하셨습니다. 보기 좋아졌네요~
각 피드들의 개성을 살려주는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성렬 at 2006/08/22 14:40
^^;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더 굴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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